봄이 온것 같더니, 어느새 한낮에는 덥기도 하다. 시장에 고추 모종이 나와 있길레 주말에 오랜만에 구역전시장까지 걸어가서 여러가지 모종을 사와서 옥상에 심었다.
정구지(부추) 옆 땅에 땡초 3그루, 일반고추3그루, 아삭고추2그루를 심고…
블루베리와 헤이즐넛(개암나무)사이 고랑에 방울토마토 2그루, 가지 2그루를 심었다.
그리고 옹벽쪽에 쪽파 한단과 당귀 2그루를 심고 그옆에는 상추씨앗을 뿌렸다.
여주씨앗을 트레이에 심었더니,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자라면 데크옆에 옮겨 심고 자라면 지주위에 그물을 만들어 두었으니, 위로 올리면 그늘아래에서 바비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옥상에는 올겨울에 밭에서 화분으로 옮긴 아로니아는 꽃을 한창 피우고..
블루베리는 만생종은 이제 꽃을 피우고 조생종은 벌써 열매를 맺었다. 그동안 화분에서 6년간을 지내다 보니, 뿌리가 상했는지 지난해 블루베리 가지가 많이 말랐기에 아로니아와 바꾸어서 밭에 심었는데도 꽃이 많이 왔다. 작년에는 약30키로 이상 수확했는데 올해는 좀 적게 수확이 될 것 같다.
화분에 심어진 오디는 벌써 열매가 제법 굵어졌다. 이르면 5월 중순에 달콤한 오디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는 뭐든지 빠른 것 같다. 이로써 올해 농사 준비 완료, 대풍이 들길 바래야지ㅎㅎㅎ